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오해를 없애기 위해 모였다. 7월 말 흥민이, 나, 흥민이 엄마, 장 대표, T씨까지 모인 자리에서 내가 장 대표에게 “(우리와 관련 없다는 걸)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오해 없게 해달라”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제야 앤유에 대해 말하고, “선수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흥민이도 그 자리에서 “절대 하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다시 말했다. 그날 장 대표로부터 10년간 체결된 모든 계약서를 받은 것이다. 그런데 원본이 아닌 사본을 가져왔다. “결별 보도 후 장 대표
수정해서 앤유와 신규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과 ‘12월 15일까지 앤유가 손흥민에 대해서 언론홍보를 하거나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그렇게 당당하게 우리 흥민이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면, 잔금을 치르기 전까지 비밀리에 진행할 이유가 있었겠나. 내가 동의해서 진행된 계약이었다면, 우리 측에서 강하게 반발했다고 투자자들을 유치하려고 설명회까지 개최한 118억짜리 거래가 이렇게 쉽게 철회가 되나. 또 흥민이를 염두에 두지 않은 둘 간의 비즈니스라면
시소코에겐 절묘한 패스를 주었고 알리와 같이 있을땐 엄청 좋은 위치선정을...(하지만 아쉽게도 알리가 패스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굉장했던 것은 한국인이 단도직입적으로 기록한 닥돌(닥치고 돌격)이었다! 천리를 달려 돌격하다! 주로 봐야할 것은 손흥민이 공을 받았을떄 자신의 패널티 라인 근처였고 마지막에 골을 넣었을떄 이미 상대방의 패널티 지역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단독 드리블 돌파로 80미터를 달리다니! 한국인이 중앙을 돌파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있는지, 이것이 메시가 항상 즐긴다는 인해(상대 수비가
초반이라는 젊은 나이를 무기로 유럽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같은 또래 대다수 한국 선수와 달리 이적의 최대 걸림돌인 군 문제마저 해결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에버턴의 이름도 나왔다.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음에도 유럽과 연결된다는 점은 그의 가치를 잘 말해준다.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을 놓친 김민재에게 브라질은 축구를 시작한 이래 마주하는 가장
결국 0대0으로 비긴 한국 대표팀은 다음 날인 16일 오후 5시 20분 평양에서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다. 팬들은 "그래도 경기가 끝났으니 출국 전 옥류관 평양냉면을 먹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대표팀 선수들은 호텔에서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국내 취재진을 만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무관중 경기가 펼쳐졌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하지만 축구 관계자는
팬들은 “한국전 패배도 실망스럽다. 하지만 더 실망스러운 건 다른 두 경기에서조차 별 소득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제 중국 축구의 미래는 라오스보다 아래라는 걸 인지해야 한다”라며 크게 좌절했다. 청운과 달리 날이 갈수록 쓰라린 현실과 마주하고 있는 중국 축구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상황이다. 지금 여기서 이적 문제를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내 입장에서 판단 기준은 하나뿐이다. 연봉이 많고 적고가 문제가 아니다. 좋은 구단, 나쁜 구단도 없다. 흥민이가 구단에서 인정받으면서 행복하게 경기만 할 수 있으면 된다. 다른 거 없다. 손씨는
전처럼 제3국 경기를 치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북한으로서는 어쨌든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한국을 상대로 홈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확보한 것은 나름 성공적인 결과라고 할만하다. 하지만 FIFA(국제축구연맹)나 해외 언론에는 북한이 여전히 폐쇄적이고 스포츠 대회에서 언제든 정치 논리를 개입시킬 수 있다는 좋지못한 인상만 확인시켰다. 국내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급증한 것은 앞으로의 스포츠 교류를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선수단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정작 이번
대표가 변호사를 선임해서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뒤에 우리가 그 계약서를 요청했더니, 장 대표 측에서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를 보내왔다. 나와 흥민이 사인이 들어가 있고 내용은 일곱 줄에 불과한 달랑 한장짜리 계약서였다.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왔다. Q : 손흥민 선수가 아버지 모르게 직접 서명했을 가능성은 없을까. A : 흥민이가 한 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한글은 다 읽을 줄 안다. 흥민이가 지난 7월 주변에서 자꾸 앤유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자 장 대표에게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는 절대 관계를 맺지 않겠다”라고
없는 애들이고 쓰레기인데 마케팅업자들과 대기업이 강제 데뷔 시키고 손해 감수하면서 광고 찍는 거 아닙니다. 스타성도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충분히 미디어 노출이 개런티되면 하는 거고요. 실력과 스타성은 별개입니다. 김태희가 연기 잘해서 광고 싹쓸이 하는 거 아니잖아요. 성적을 그렇게 치면 한국 및 아시아 축구대표팀들은 다 월드컵 출전 못해야죠. 어디 그깟 실력으로... 역차별 받는 남미에서도 그런 걸로 시비 걸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