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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포르노 그 자체" 윤지혜 '호흡' 촬영장 만행 폭로[전문] "불행포르노 그 자체" 윤지혜 '호흡' 촬영장

남았고 내가 느낀 실체를 호소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에게도 kafa와의 작업의 문제점을 경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됐다"고 고백했다. 윤지혜는 2차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장에서 제가 가장 연장자였고 가장 오래된 경력자였다. 주연배우로서 선배로서 참여하셨던 분들에게 보다 나은 해결 대안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럴 여유를 갖지 못하고 이렇게 스스로 무너지고 말아 참여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지혜는 "영화





이것 또한 재밌는 추억이 될듯 머쓱하게 서로 눈치만 보며 멀뚱거리던 그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 한번은 '감독님은 그럼 이게 장편 입봉작이네요?'라는 제 질문에 이런 학생영화를 누가 입봉으로 보냐고 말했던 권만기 감독의 자조적 시니컬도 기억합니다. 날 왜 캐스팅하고 싶어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인하나 통제하지 못해서 아니 안해서 카메라 앞으로 지나고 엔지가 빤히 날 상황들은 제 눈에만 보였나 봅니다.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고문인데 촬영 도중 무전기가 울리고, 핸드폰이

씌우더니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웃고 찍힌 사진 하나로 제가 겪은 모든 고통이 괜찮아질 것 같나요? 걸작이라는 문구는 대체 누구의 생각인가요? 상 몇개 받으면 걸작인지요? 이 영화는 불행포르노 그 자체입니다. 그런식으로 진행된 작품이 결과만 좋으면 좋은 영화인가요? 이 영화의 주인 행세를 하는 그들은 명작- 걸작- 수상한- 묵직한- 이런 표현 쓸 자격조차 없습니다. 알량한 마케팅에 2차 농락도 당하기 싫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작품에 너무 가혹한 상처들이 남았고

여전히 그 기억이 괜찮지 않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도 동요하지 않으려 스스로 '더 좋은 작품하면 돼'라고 다잡으며 버티고 있는 저는 어제 마케팅에 사용된 영화와 전혀 무관한 사진들을 보고 다시 한번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대체 누구 눈에 밝은 현장 분위기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한번도 스케줄 부담주지

능력은 없지만 알량한 자존심만 있는 아마추어와의 작업이, 그것도 이런 캐릭터 연기를 그 속에서 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짓인지-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꼈고 마지막 촬영날엔 어떠한 보람도 추억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작업조차 간절히 원하는 많은 배우분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같이 한 배우분들께도 제가 이렇게 되어버려 죄송합니다. 저는 이렇게나 황폐해져버렸고 2년 몇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기억이 괜찮지 않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전문은 이쪽으로 배우 윤지혜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직접 겪은 고통을 호소했다. 영화 '호흡(권만기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지혜는 15일 자신의 SNS에 '호흡'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상세히 적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촬영내내 고통받았고, 그 아픔과 상처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호흡'은 한국영화아카데미 KAFA 제작물로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와 납치된 그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민구가 12년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그들의 질긴 악연을 강렬한 호흡으로 그려낸 심리 드라마'라

경우가 된다는 것을요. 배우 윤지혜가 개봉 예정인 영화 ‘호흡’에 대해 ‘불행포르노’라며 감독과 당시 촬영실태에 대해 극언을 해 크게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 폭로에 공분하며 감독과 영화계를 비난하고 있다. 한 매체는 윤지혜가 촬영장의 ‘만행’을 폭로했다고 기사화하기도 했다. 감독이 만행을 저질렀다는 뜻이다. 이러니 누리꾼들이 더욱 분노한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윤지혜가 올린 글에 따르면 그 만행의 내용이란 이렇다. ‘현장 통제가 안 돼서 배역에 몰입할 수 없었다. 컷을 안 하고 모니터만 보는 감독

짓인지 뼈저리게 느꼈고 마지막 촬영날엔 어떠한 보람도 추억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며 "이러한 작업조차 간절히 원하는 많은 배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죄송하기도 하지만, 난 황폐해졌고 2년 몇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기억이 괜찮지 않다"고 되내었다. 이와 함께 윤지혜는 마케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마케팅에 사용된, 영화와 전혀 무관한 사진들을 보고 다시 한번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됐다. 어떻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마음이 힘드니 실없이 장난치며 웃었던 표정을 포착해 현장이 밝았다니.

명작, 걸작, 수상한, 묵직한 이라는 표현을 쓸 자격조차 없다. 알량한 마케팅에 2차 농락도 당하기 싫다"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작품에 가혹한 상처들이 남았고, 실체를 호소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에게도 kafa와의 작업 문제점을 경고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됐다"고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윤지혜 글 전문 유감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이런 소식을 드리게 되어 저도 무척 괴롭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있는데 이 경우가 그렇습니다. 한달간 밤낮으로 찍었습니다. 촬영 3회차 쯤 되던 때 진행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고 상식밖의 문제들을 서서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서로 합을 맞추느라 좀 삐걱거리기도 하니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맡은 캐릭터는 끊임없이 그놈의 밑도 끝도 없는 죄의식을 강요받는 캐릭터였고 무겁게 짖눌려 있어야 했기에 최대한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