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협의를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그간 '휴전' 상태를 거듭해 온 유가족 간 경영권 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진그룹 내부에선 경영권 분쟁을 둔 여러 징후들이 포착돼 왔다. 지난 4월 고(故) 조양호 회장의 별세 이후 곧장 조 회장이 그룹 회장에 선임되기는 했지만, 5월엔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일인(총수) 지정 관련 서류를 지연제출하는 등 난맥상을 보였다. 당시 재계 안팎에선 조 전 부사장과 이 고문 등이 조 회장의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8292907/977cd2e825be6.png?w=780&h=30000
조원태 대한항공(003490) 사장 등의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180640) 지분율이 적은데다 조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상속 방식에 따라 상속세 부담에 지분을 추가로 매각해야 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1순위 상속권자인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의 결정은 또 다른 변수다. 조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허점을 보인 한진그룹 지배구조에 행동주의펀드들이 경영권을 노리고
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6 분의 1 씩 나눠 낼 것으로 알려졌다 . 상속인들은 일단 조 전 회장이 남긴 650 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기본 재원으로 , 지분 담보 대출 , 연부연납 제도 활용 등을 통해 상속세 문제에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 유족들은 최근 조 전 회장의 ㈜한진 지분 6.87% 를 GS 홈쇼핑에 250 억원에 매각하며 현금화해 이 재원도 활용할 수 있다 . 또한 조 전 회장은 비상장사인 정석기업과 한진정보통신 , 한진관광 , 칼호텔네트워크에서도 임원을
https://file1.bobaedream.co.kr/strange/2019/10/10/21/skle1570711791.jpg
자녀의 경영권을 놓고도 ' 캐스팅 보트 ' 를 쥐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 2 대 주주인 사모펀드 KCGI(15.98%) 등 견제 세력과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3 대 주주인 미국 델타항공 ( 10.00%) 과 4 대 주주 반도 ( 5.06%)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8782703/2c6553fc4d1723.PNG?w=780&h=30000&gif=true
https://t1.daumcdn.net/news/201910/30/yonhap/20191030202238621csvs.jpg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해 1일부터 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 개인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도 157억원, 한진은 31억원 규모를 각각 사들였다. (...) 출처: 한진칼 얼마전에 본전까지 왔는데...앞으로 어떻게 될까요..그냥 손절 하는게 나을까요..아니 손절도 못해도 비중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까지 -17% ....ㅠ 남매들이 싸우는 바람에 주가가 급등했대요.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 싸움이 예상되기 때문.... 이라합니다. 어제 상한가 종목인데요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8292590/973ebd8cb33b8.png?w=780&h=30000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한진 일가는 2 천 700 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해 앞으로 5 년간 분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진칼은 30 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시스템 ( DART) 을 통해 최대주주 등 소유 주식 변동신고서를 공시했다 . 한진칼은 최대주주가 조양호 외 11 명에서 조원태 외 12 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하면서 " 변경 전 최대주주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따른
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19/12/23/0004593997_001_20191223131703934.jpg?type=w647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사장이 한진칼 회장으로 선임되고 그룹 회장에 취임하면서 경영권 승계가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처럼 비쳤다. 한진은 당시 “고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에 내부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공정위 관계자는 “동일인 지정 자료에 상속세 납부 계획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송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을 계승하고 비전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신임 회장은 “그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현장 중심 및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3년 그룹 내 정보통신(IT) 계열사인 한진정보통신에 입사했다. 이듬해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 자재, 여객 및 화물 사업, 경영전략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조 신임 회장은 2017년 대한항공 사장으로
조 사장이 혼자 조 회장의 지분을 모두 받는다고 해도 최대주주 지분율은 9.44%에 머물게 된다. 3남매와 우호지분을 다 합쳐도 2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는 KCGI·국민연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로 한진칼 지분을 취득해 지분율을 13.47%까지 늘렸다. 3대 주주인 국민연금(6.64%)까지 합치면 20.11%가 된다. 그레이스홀딩스는 KCGI의 자회사다. (...) 출처: 오늘 한진칼주가가 지분경쟁이슈로
상속세 납부를 위해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한진칼·한진의 배당 증가 가능성도 관측된다. 8일 한진칼우(18064K)는 상한가인 2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증시에 상장된 한진그룹주 모두 상승한 가운데 한진칼은 20.63%, 한진 15.12%, 대한항공우(003495)가 14.49% 급등하는 등 오너 일가가 지분을 보유해 경영권 분쟁의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진칼의 경우 개인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2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은 올해 최대 규모인 241억원 순매도로 전환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