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설 예정 스메랄도 전설.. 이탈리아 북부... 이탈리아 자정... 한국시간 8시... 대회 우승후보인 일본을 상대로 펼친 호투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깊었다. 듀브론트는 지난해 롯데에서 6승 9패 4.92의 평균자책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시즌 막판 퇴출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듀브론트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매이닝 일본의 정예 멤버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이런 호투에도 팀이 승리하지 못한 것이 옥에 티였다. 듀브론트에게 꽁꽁 묶였던 일본 타선은 듀브론트가 내려간 5회말부터 두 점을 따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본은 이후 8회 6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8대 4로 승리했다. 듀브론트가 범해 역전패를 부른 커쇼였다. 붉게 상기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선 커쇼는 매년 가을마다 반복되는 잔혹사에 “(포스트시즌에 약하다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말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